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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책

<이홍렬의 즐겁게 사는 이야기> 60초

by 고창달맞이꽃 201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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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홍렬의 즐겁게 사는 이야기> 60초

출판사 | 마음의숲

저자 | 이홍렬

독서일시 : 2014.10.22 ~ 2014.10.29


오래전 어릴때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88체육관에서 유머1번지 녹화현장에 갔던 적이 있다.

그 중 '변방의 북소리'는 가장 좋아하는 코너였는데 실제로 보니 얼마나 재밌었겠는가..

그 당시의 개그로 부터 지금의 개그콘서트까지 많은 웃음을 주는 개그맨들에게 참으로 감사한 말을 전하고 싶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우리에게 웃음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그들이 있었기에 가족

이 모여앉아 잠시라도 함께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이 있던것이 아닌가.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발견한 <이홍렬의 즐겁게 사는 이야기> 60초 라는 책을 집어 들고 몇장을 넘기는데 얘기가 너무 재밌다.

힘겨운 어린시절을 웃음으로 극복해나가며 차근차근 개그맨이 되가는 과정이 감동스럽고, 그에 못지않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한 봉사활동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남들을 웃기는 개그맨에 대한 어릴적의 동경이 현실이 되면서 그만큼 남을 위한 봉사에도 일찌감치 눈을 뜨고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 살아오신 것 같다.

그 절정은 2012년 국토 종단이다.

더구나 한달간의 이 일정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기부한다는 좋은 의미를 담은 이벤트였다.

나이를 걱정하며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지만 결국 부산에서 서울까지의 610km 종단을 마치고 2천6백여대의 자전거를 기부받아 아프리카 남수단에 직접 자전거를 싣고 다녀오기까지 했다.

정말로 존경스럽고 닮고 싶은 분이다.

책 내용에 좋은 이야기도 많고 마음속에 깊이 새겨두고 싶은 명언들도 많이 등장한다.

그중에 가장 마음에 남는 한마디가 있다.


오늘이 나의 남은 인생중에서 가장 젊은날이다.


그리고 책뒷편 출판축하 글 중에도 명언이 나온다.


"사이좋게 나이 많이 먹자. 장수의 비결이 나이 많이 먹는 거라더라." -전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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