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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책

Y의 비극

by 고창달맞이꽃 2015.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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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Y의 비극


저자

엘러리 퀸


출판

동서문화사


독서일시

2015.12.04 ~ 2015.12.12

미치광이 괴짜 집안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 사건.

요크 허터라는 이 집의 가장은 어느날 의문의 익사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두달 후 집안에서 독살미수 사건이 벌어진다.

범인은 좀처럼 밝혀내지 못하고 미궁으로 빠져가자 결국 경감은 또다시 도르리 레인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첫번째로 읽었던 'X의 비극'에 이어 주인공인 은퇴배우 '도르리 레인'의 활약이 펼쳐진다.

이 해터 집안은 오래전부터 괴짜가족들로 유명했고 거의 미치광이 취급을 받는 묘한 집안이다.

그안에서 독살미수 사건이 벌어지지만 범인을 밝혀지지 않고 계속해서 사건이 일어나는데...


예전 어릴때 셜록홈즈 추리소설을 많이 봤었는데 한가지 이야기가 짧게 끝을 맺어서 부담없이 읽기에 좋았다.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분량의 추리소설은 읽으면서 좀 지루함을 느끼곤 한다.

'도르리 레인'이 활약하는 엘러리 퀸의 소설도 마찬가지로 길고 지루하다는 느낌을 조금 받긴했지만, 소리를 듣지못하는 주인공의 핸디캡과 그것에 상충하는 은퇴배우라는 색다른 직업과 명쾌한 추리를 더듬어 가면서 지루함은 잊혀진다.

추리소설이 가장 선호하는 '밀실 트릭'과 함께 상상도 할 수 없는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는 반전은, 다시금 책장을 뒤로 넘겨보게 한다.


주인공 '도르리 레인'은 은퇴한 명배우인데 사는 거처가 높은 언덕위의 큰 성에 살고 있고 집사는 배우시절부터 분장을 도맡아왔고 간간히 도르리 레인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장시키는 실력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면을 보면서 꼭 '베트맨'과 닮은 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밤하늘의 박쥐마크는 없어 경감이 직접 차를 몰고 찾아오는 수고가 있는것만 빼고는 거의 흡사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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