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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영화·애니

스타트렉 다크니스

by 고창달맞이꽃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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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네이버시리즈온

스타트렉이라는 영화는 워낙 유명하고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 등 시리즈가 많아 볼 엄두가 나지 않았었는데 네이버 무료영화로 나왔길래 보게되었다.

리부트 중 2편이라고 하는데 처음 보는거라 줄거리나 전후 연관관계를 모르는 상태에서 봤지만 내용이해에 문제가 있거나 하진 않아서 다행이다.

극중 우리편과 악당편을 왔다갔다 헷갈리게 만드는 헤리슨이 뭔가 익숙한 얼굴이다 싶다가 이상하게 닥터 스트레인지가 떠올랐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같은 배우가 맞았다.

요즘들어 영화를 좀 자주 봤더니 외국배우도 이젠 얼굴 구분이 가나보다.

예전엔 아주 유명한 배우 말고는 다 그얼굴이 그얼굴 같아 구별하기가 힘들었다.

암턴 아는 얼굴이 나와서인지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이야기의 무대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240년 뒤의 미래인 2259년에서 시작한다.

근대의 100년 역사속에서 인류의 과학발전 속도로 추정해보면 영화에 나오는 내용들이 약간은 무리가 있지만 어느정도 수긍이 가도록 현실성 있어 보인다.

기존에 미래를 다룬 영화들을 보면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영화를 보면서는 갑자기 240년 뒤에 이런 모습의 세계를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현실성있게 보였던거 같다.

엄청 거대한 우주함선으로 워프를 통해 광활한 우주를 여행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소풍을 앞둔 어릴적 두근거리던 바로 그 감정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그러고보니 존이 300년 전 사람이니 나하고는 불과? 20살 차이 밖에 안되는 동시대의 인물인가 따져보면 스스로 또 놀래고있다. 그래봤자 영화인걸... ㅎㅎ

그나 이런 미래에도 방사능 피폭에 대해서는 해결된 바가 없나보다.

뜬금없지만 이 대목에서 방사능에 대한 위험을 알리려는 감독의 의도가 있지는 않았을까? 라는 쓸데없는 상상을 해본다.

아무튼 처음 접한 스타트렉 영화인데 의외로 취향에 맞아서 앞으로 꽤나 시리즈 찾아 보느라 설쳐댈거 같아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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