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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3

디스트릭트 9 2021.12.31 쿠팡플레이 외계인 난민촌이라니! 그저 흔한 외계인의 지구침공 영화라고만 짐작하고 있었다. 얼마전 추천받은 영화목록을 보다가 그중에 디스트릭트 9이 인생영화 중 하나라는 글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찾아보게되었다. 어쨌든 SF쟝르를 좋아하니 봐도 그리 손해볼것은 없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외계인 난민촌이라니! 시작부터 내 예상하고는 너무나도 다른 화면에 멍했다. 엄청나게 큰 우주선을 타고온 외계인인데 디스트릭트 9이라는 제한된 거주지역안에서 부랑자같은 모양으로 살고있는 외계인의 모습은 도대체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참 대단한 발상이다. 난민촌을 옮기기 위해 외계인 집집마다 방문해 확인하는 사인을 받는 장면에선 왠지 아직도 팩스와 도장을 고집하는 주변 어느 나라가 떠올랐다. 주인공인.. 2022. 1. 1.
걷는 식물 트리피드 제 목 | 걷는 식물 트리피드저 자 | 존 윈덤출 판 사 | 아이디어회관독서일시 | 2015.11.07 ~ 2015.11.10 지능을 가지고 스스로 걸어다니는 식물을 상상해본적이 있는가?게다가 그 식물이 곤충을 찾아먹는 식충성이고 키가 2미터가 넘는다면 어떨까?아마 대수롭지않게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이 책이 바로 그러한 가정으로 써내려간 SF소설인데 여기에다가 온 지구인들이 다 장님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겹쳐내 인류종말의 상황까지로 치닫는다.아무리 독을 가지고 스스로 걸어다닐 수 있다고 해도 식물은 식물이므로 결국 사람에게 제압당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그런데 저자는 여기다가 인간이 가장 절망하게 되는 신체적인 악조건을 더하게된다.어느날 밤 쏟아져 내리는 유성을 보게된 대부분의 지구인들이 장님이 되어버.. 2015. 11. 10.
27세기의 발명왕 제 목 | 27세기의 발명왕저 자 | 휴고 건즈벡출 판 사 | 아이디어회관독서일시 | 2014.11.23 ~ 2014.11.23 1912년에 쓰여진 공상과학소설이다.저자인 휴고 건즈벡이 어디서 본 이름같다고 생각했는데 SF계의 큰 상인 '휴고상'의 바로 그 '휴고'였던 것이다^^워낙 오래전 소설이고 단편이라 내용이나 구성이 그리 심도있진 않지만 당시에 상상했던 미래상이 현재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소설로써는 대작은 아닐지라도 당시에 작가가 상상했던 미래의 모습 중 많은 부분이 이미 이루어졌거나 근미래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라는 점에서 놀랍다는 생각을 하게된다.어릴적 손바닥만한 공상과학소설책자들이 유행이어서 많이 봤었는데 그때의 바로 그 감동이 되살아나는 듯 하다. 이 소설을 .. 2014.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