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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책

국경을 넘은 한국사

by 고창달맞이꽃 2015.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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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경을 넘은 한국사


저자

안형환


출판

김영사


독서일시

2015.12.26 ~ 2015.12.31


동아시아의 역사를 빨아들여 자국의 속국화하려는 중국의 만행은 점점 도를 지나쳐가고 있다.

이러한 역사의식은 백번 말해도 부족할만큼 분명히 잘못된 행위이다.

하지만 거꾸로 자국을 피해자로, 약한 존재로만 의식하려는 것 또한 못지않게 잘못된 역사의식이다.

대한민국의 역사의식은 현재의 역사교과서를 보더라도 너무 위축되어있고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있는것 같다.

사실 어릴적 국사 시간에 배운 역사들은 지식이라기보다는 성적을 위한 암기과목 그 이하나 그 이상도 아니었다.

그저 문제에 나올만한 내용만 암기했고 시험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잊혀져갔다.

그 대부분의 내용은 국외에서의 침략에 맞서 힘겹게 나라를 유지해왔고 격동의 세월을 거쳐 지금의 민주공화국을 이룩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외세에 의한 침략 못지않게 대한민국도 중국의 대륙을 향한 힘찬 발걸음에는 다소 소극적이다.

굳이 중국 이남의 많은 지역이 예전 우리의 국토였다는 내용까지 말하지않더라도 고조선에서부터 고구려, 발해, 고려 등의 역사만 들춰봐도 반도의 기상이 한반도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론 일본문화에 끼친 영향력도 어마어마 하다.

그동안 그러한 내용을 다룬 책들을 여럿 봐왔는데 이번 시간 '국경을 넘은 한국사'는 내가 정말 바라던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외세에 대항하는 그간의 역사책들과는 다르게 주변국들과 대등하게 혹은 더욱 우월하게 국력을 과시하던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의 기백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조선에 이르러 쇄국정책으로 문화가 단절되기 전까지 우리 조상들은 외국의 신물문을 받아들이고 발전시켜 어떠한 나라보다도 부강하고 놀라울 정도의 과학력을 자랑했던 것이다.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가 왜 우리의 역사책에 다루어지지않고 있는지 답답하다.

이러한 사실을 배워온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고 국가를 이끌어갈 핵심 세대가 될때면 반드시 대한민국은 전세계를 호령하는 위대한 나라가 될 것이다.

일단은 이러한 저서가 많이 나오고 많이 읽혀 숨겨진 대한민국의 일면이 아닌 생생히 살아숨쉬는 역사의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올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다.

주변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우리의 긍지와 자부심을 되찾는 길을 읽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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