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75 <코스믹코믹> 빅뱅을 발견한 사람들 제목 | 빅뱅을 발견한 사람들출판사 | 푸른지식저자 | 아메데오 발비 글, 로사노 피치오니 그림독서일시 : 2014/10/21 ~ 2014/10/22 오랜만에 도서관에 들러서 뭔가 가볍게 읽을 거리가 있나 찾아보다가 신간코너에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올해 9월1일 발간이니 최신판이다.사실 나는 빅뱅이니 우주의 탄생이니 하는 이론들이 너무 추측에 의지한 부정확한 지식이 아닐까 하는 나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아직까지는 우리의 의지나 기술로는 그 머나먼 과거의 일을 알아내기가 불가능에 가까울거라는 생각에서 였다.하지만 이책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빅뱅을 발견하고 이를 증명했는지에 대한 확실한 답이 있었다.단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해서 믿기를 꺼려했던 나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다.과학사에있어 노력뿐 아니라.. 2014. 10. 22. <한번가면 평생 잊지못할> 세계시골마을 제목 | 세계시골마을출판사 | 예담저자 | 이형준독서일시 : 2014.10.16 ~ 2014.10.21 여행은 반복되는 생활에서의 탈출이자 재충전의 시간이다.하지만 마음가는데로 아무때나 떠날수가 없어 아쉽기만하다.그래서 가끔 여행서적을 읽는데, 예전에 사두었던 책중에 세계의 시골 33곳을 엄선해놓은 책이 있어 펼쳐보며 금새 여행에 빠져들었다.저자는 세계각지를 수도없이 여행하는 여행전문가인데 그 중에서도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세계 여러 시골마을들만 모아놓은 책이다.잘알려진 곳도 가끔 보이잠 대부분 이름도 처음 들어본 나라도 있고 전혀 알지 못했던 시골마을들 한곳 한곳을 사진과 글로 보면서 힐링됨을 느낄 수 있었다.다만 한가지 단점이라면 글과 사진이 잘 매치가 되지않아 아쉬웠다는 점이다.시골마을의 주민들 .. 2014. 10. 21. 세기의 이슈메이커, 여자 제목 | 세기의 이슈메이커, 여자출판사 | 눈과 마음저자 | 황정, 이다독서일시 : 2014.10.11 ~ 2014.10.16 '역사를 움직이는 것은 남자이지만, 남자를 움직이는 것은 여자'라는 말이 있다.인류 역사상 여성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항상 억압받는 존재였다.인격적으로 남성과 동등하지 못한 처지에 힘없는 여성은 그저 묵묵히 감내해왔지만 그런 억압을 딛고 일어서 역사를 뒤흔든 여성들도 있었다.단순히 이름을 알린 정도가 아니라 여왕으로, 대통령으로 그리고 구국의 영웅으로.. 등 위대한 그들이 있었으나 한편으로는 여성이라는 차별로 인해 갖은 오명을 뒤집어 쓰고 말로가 않좋은 경우가 많았다.이러한 위대한 여성들을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총 28명의 여성에 대한 내용인데, 사실 이런 짤막한 .. 2014. 10. 16. 516공화국 제목 | 516공화국출판사 | 비아북저자 | 박순찬독서일시 : 2014.10.08 ~ 2014.10.10 '나는 99%다'에 이은 시사만화 장도리 두번째 묶음집이다.워낙에 세상 돌아가는 일이 황당한 일도 많고 어이없는 일도 많아서인지 왠만한 일에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게 된게 현실인데 '516공화국'을 통해 당시의 일들을 다시 떠올려보며 새삼 한숨이 나온다.박순찬화백도 글머리에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는 독자들에겐 고맙지만 자기 같은 시사만화가가 할일이 없어지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의 글을 썼었다.이명박 정부에 이어 재벌의 힘은 더더욱 막강해지고 정계, 재계의 관계는 그만큼이나 더 긴밀해져간다.국민들의 어려운 생활은 경험이 없으니 알턱이 없고 민심을 모르니 허무맹랑한 정책들만 나오기 마련이다.'.. 2014. 10. 10. 우르가 / URGA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관객들의 정신을 빼놓는 요즘 영화들. 가끔 그런 영화들에 지치기도 하는데 우연히 발견한 영화에서 쉼을 얻었다. 몽골의 드넓은 초원에서 가족들과 한가롭게 살아가는 곰보의 게르(몽골 천막집) 근처에 졸음운전으로 강에 트럭을 처박아버린 세르게이가 등장한다. 차를 빼기엔 늦은 시간이라 세르게이를 말에 태워 게르로 돌아온 곰보는 양을 잡아 푸짐하게 식사대접을 하게되는데 그 자리에서 양을 잡는 모습을 본 세르게이는 기겁하지만 곰보 가족들의 꾸밈없는 배려에 마음을 녹이고 그들의 식사에 함께한다. 오래전 군악대로 활동했던 세르게이는 곰보의 딸 부르마가 연주하는 아코디언 소리에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인다. 그렇게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곰보는 다음날 트럭.. 2014. 10. 9. 조국현상을 말한다 제목 | 조국현상을 말한다출판사 | 미래를소유한사람들저자 | 김용민독서일시 : 2014.10.04 ~ 2014.10.08 이름만 얼핏 알고 있었던 조국교수.이름이 특이하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정보를 갖고 있지않았는데 나꼼수 책 세트 구입할때 함께 온 책이라 읽어보았다.^^2012년과 2017년 대선에 나올 후보들을 예상하고 분석하는 내용인데 그 중에 책 제목처럼 조국교수를 집중 분석하고 있다.이명박 정권이 절반 정도 지났을 시기에 나온 책이라 실려있는 내용 중 많은 정치적인 상황이 바뀐 것도 있고 책에서 예상했던 내용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대부분 책의 예상이 (불행히도) 적중하고 있다.아무튼 책 내용으로만 보자면 '강남좌파'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조국교수에 대한 분석과 기대, 그리고 비판이 실려있는데 딱히.. 2014. 10. 8. 데자뷰 / Deja vu 미해군의 어떤 기념식에 수백명의 해군과 가족들이 유람선에 오르는데 부두에서 출발한 직후 유람선은 커다란 폭파를 일으키며 수많은 사상자를 낸다. 원인을 찾기위해 현장을 찾은 ATF소속의 더그(덴젤 워싱턴)은 여러가지 단서를 발견해 사고가 아닌 테러임을 증명한다. 수사팀과 협동으로 수사를 진행하던 중 과거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협조를 제의받는다. 5개의 위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과거의 특정 장소, 특정 시간을 현실처럼 구현해내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을 듣고 직접 눈으로 확인한 더그는 놀라움에 사로잡히지만 곧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있지만 살해된 한 여인의 행동을 주시하게 된다. 어떻게 사건을 밝힐 수 있을 것인지.... (이후는 스포일러 가능성이 있어 직접 보길 바란다.) 영화평에서도.. 2014. 10. 7. 둠 / Doom 무료하던 차에 게임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Doom'을 봤다. 둠이란 게임 자체가 오래전 고전게임인지라 영화의 개봉도 벌써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원작게임 자체가 돌아댕기면서 괴물들을 쏘아 없애는 내용이라 크게 스토리를 느낄 수 없었는데 너무나도 원작에 치중한 나머지 영화도 별 스토리가 없다^^ 영화의 도입부도 생략이라고봐도 무방할 정도로 간략하게 지나간다. 누군가의 도움요청을 받으며 시작된다. 갑자기 등장한 괴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지하연구소에서 중요한 연구과제를 되찾아 오는 미션을 수행하는데 그 연구에 의해 돌연변이가 발생해 감염된 이가 괴물로 변하게 되는 것을 알게된다. 전해지지않던 인간의 24번째 염색체가 어쩌니저쩌니 하면서 진행되는데 빈약한 스토리라 그런 내용 모르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2014. 10. 6. 나는 99%다 제목 | 나는 99%다출판사 | 비아북저자 | 박순찬독서일시 : 2014.09.28 ~ 2014.10.04 작가의 이름보다 장도리로 더 알려진 박순찬 화백.한겨례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시사만화 '장도리'가 인터넷에서 큰 인기다.이것저것 눈치볼것없이 있는그대로 현권력의 문제를 파헤치는 모습에 통괘한 기분과 함께 작가의 신변을 걱정하는 것도 사실이다.그만큼 언로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당하는 요즘이다.결코 민주주의를 내세우는 나라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억압된 현실정에 이렇게 콕콕 찝어 문제점을 파헤쳐주니 읽는 독자들은 너무나 통쾌하다. 대한민국 건국이후 극빈한 나라를 재건하며 토목과 수출에 목숨거는 환경에서 재벌이 일어섰고 그 세력은 현재 나라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힘을 갖게 되었다.그와함께 청산하지 못한 친일.. 2014. 10. 4.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