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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01/10 오후 3:40 목동CGV 1관 근래 볼만한 영화가 없었다가 올만에 새영화길래 예매를 했다.기대를 하며 기다린 영화는 아니기에 영화정보도 별로 안찾아본 상태였다.다만 박해일과 김윤진이 주연이라면 평균이상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었다.영화자체가 사건이 계속 연속되어서 지루한 감은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꼽을만한 장면도 없이 평범하다.딸을 살리기위한 모정에 비해서 내용자체는 너무 불법적인 상황들이 만연하다.상황이야 어쩔수 없다치겠지만 여주인공 스스로 막무가네로 법을 어기는 행동까지 가는건 좀 오버같다.후반부 여주인공의 행동들때문에 모정이라는 순수함이 많이 퇴색되어진다.오히려 주변인물들에 의해 타의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없는 상황에 더 촛점을 맞췄다면 좀더 내용이 부드럽지않았을까 싶다.하지만 영화의 결말은.. 2011. 1. 10.
헬로우 고스트 반디앤루니스 시사회12/21 오후 8시40분, 대한극장 5관 '차태현'이라는 이름으로 모든것을 말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싶다.결혼 후 가족영화만 찍겠다던 차태현의 약속은 절대 거짓이 아니라는걸 그의 영화를 볼때마다 느낀다.지난번 과속스캔들도 그랬지만 뭔가 진부할 듯한 소재인데도 그게 정말 맛갈나게 표현해내는게 특기인거같다.이번에는 코믹에다 식스센스와도 비교될 만한 엄청난 반전까지 있다.반전이후 극장 안은 온통 폭풍눈물바다.근래들어 영화가 복잡해지고 어두운 내용을 많이 담고 있는데 정말 편하게 재밌고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이 영화 꼭 보라.절대 강추이다!반전이 있는 영화이므로 내용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2010. 12. 21.
[임시] 북큐슈 여행기 - 6일차 새벽에 비가 내렸던지 땅위가 물기로 번들번들하다.여행 6일차 마지막 날이다.11시가 체크아웃이기때문에 미리 짐을 싸들고나와 로비에 맡겨놓은 뒤 일단 식사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100엔 스시집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15접시정도 먹은거 같다.스시외에도 조각케익, 고구마맛탕, 감자튀김, 음료수 등도 많이 있는데 그중에 골라먹었던 감자튀긴이 제법 괜찮았다.6시 비행기여서 4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하기에 그때까지의 남는 시간을 최대한 보람차게 보내기위해 궁리하다가 모모치해변으로 가기로 결정.하카타역의 인포에 들려 교통편을 알아봤는데 한국어가 제법 유창한 일본인직원이 친절하게 메모까지 해주며 알려주었다.교통센터에서 305번 버스를 타고(220엔) 후쿠오카타워미나미구치(남쪽입구)에서 내려 주변 건물들을 살펴.. 2010. 12. 21.
[임시] 북큐슈 여행기 - 5일차 하루일정이 계속 늦게 끝나서 쌓인 피로떄문인지 오늘도 늦잠을 잤는데 늦은김에 아예 푹 자고 9시에 일어났다.그리고 JR북큐슈 패스 사용3일차로 마지막 날이기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이동할 예정이었다.일단 어제 가보지 못한 교통센터의 다이소로 향했다.4층에 약간의 진열대들이 있었고 5층의 본매장으로 연결이 되었다.아마도 4층을 수리하느라 임시로 진열해놓은거 같다.넓이가 무지 넓어서 카메라에 담아볼려다가 직원에게 걸려서 전체매장 촬영은 실패했지만 사진만 보더라도 꽤 넓은것을 알 수 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국내의 할인마트 수준? ㅋ성탄을 앞둔지라 성탄 장식품들이 꽤 많이 진열되어있었다.(특징있는 물품소개)이리저리 고르다보니 60여가지 물품을 사게되었다. 대략 7만6천엔 정도어치...8층의 음식점.. 2010. 12. 20.
[임시] 북큐슈 여행기 - 4일차 어제도 역시 늦게 잠들어 8시가 훨씬 넘어서 일어났다.챙기고 나간 시간은 9시반경.오늘은 고쿠라와 모지코를 여행할 계획이다.8시24분 열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그 시간에 일어났으니 결국 10시 열차를 타게되었다.배가고파 열차내에서 도시락과 커피/카스테라 세트를 구입했다. 1000엔, 400엔 (50엔 할인?) 커피 100엔에 먹을 수 있는 쿠폰나름 커피업계에 오랜기간 몸담았던 와이프의 입맛에도 커피가 괜찮았다고 한다. (적절한 신맛 강조)도시락도 사진과는 다르게 굉장히 알차고 양도 많았다. 너무 많아 다 못먹고 싸들고 내림.하카타에서 고쿠라까지 44분 걸리는 거리인데 좀더 빨리 도착한거 같다.고쿠라역에 내려서 남은 도시락을 먹었다. 때마침 우루루 몰려 지나가는 사람들 틈에서 꾸역꾸역. (사진)인포에서 고쿠.. 2010. 12. 19.
[임시] 북큐슈 여행기 - 3일차 어제도 너무 늦게까지 여행기와 경비 정리하고 오늘 일정 정리하느라 늦잠을 자버렸다.원래 8시26분열차를 타야했는데 너무 늦어서 다음 열차인 9시도 넘기고 10시1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기로 하고 나섰다.오늘의 목적지는 나가사키, 버스1일권을 끊어서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닐 계획이다.하지만 가는 시간만 2시간이 걸리는지라 오전 일정을 다 까먹어서 저녁식사를 하러 갈려던 짬뽕전문 시카이로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하카타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데 우리가 탈 열차와 같은 기종인 카모메(갈매기라는 뜻) 열차가 건너편 역에 들어오고있었다. 새하얀 색의 하얀갈매기. 유선형의 잘빠진 몸매가 매력적이었다.우리 앞에는 사세보행의 미도리 열차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잠시 후 다른 열차가 오더니 합체!를 하는 것이다.잠깐 주어들은 .. 2010. 12. 18.
[임시] 북큐슈 여행기 - 2일차 어제 새벽에 늦게까지 이틀쨰의 경로를 짜느라 잠을 별로 못잤다.도요호텔의 조식이 괜찮았다는 정보를 접하고 오늘은 호텔조식을 먹어볼려고 했었는데 늦게일어나기도 했고 하카타역의 크로와상이 유명하다는 정보를을 보고 어제 와이프가 이 근처에 빵이 유명하다고 했던 얘기를 떠올려 아침은 간단히 크로와상으로 떼울 계획이었다.창밖은 서리가 껴서 흐릿하게 보였었는데 와이프가 비가 오다가 지금은 그쳤다고 한다.[창밖의 아침풍경]비가 왔기에 어제보다는 좀더 옷을 껴입고 이틀째의 여행에 부푼 기대를 안고 호텔을 나섰다.[하카타역으로 가늘 길에..] 하카타역 1층에서 마뇽을 찾아 조금 헤맸다.생각했던것보다 가게가 작아서 못보고 지나쳤던 것이다.[마뇽에 도착] 종류별로 100g씩 단위 금액이 있어 세종류 모두 100g 정도씩 구.. 2010. 12. 17.
북큐슈 여행기 - 1일차 (2010/12/15) 2000년 12월2일. 역사적인 날이다. 그 후 벌써 10년이 지나서 결혼 11년차에 접어들었다. 신혼여행때 했던 약속이 10주년때 꼭 다시 한번 해외여행 가자는 거였는데 다행히도 지켜졌다. 10년전에 생각했던 목적지는 신혼여행갔던 방콕 파타야쪽을 자유여행으로 가자는 거였는데 올해 가을에 회사일로 갔었던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아서 일본으로 결정했다. 도시보다는 한적한 곳이 좋을거 같아서 최종 목적지는 일본 남단의 큐슈지역중에 북큐슈로 정했다.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으로 9시반에 출발이라 넉넉히 시간을 잡고 6시 조금 넘은 시간에 새벽같이-0- 집을 나섰다. 처음타보는 인천공항 지하철. 평일낮이라 사람이 없어 한적한 분위기다. 역간거리가 꽤 길어 지하철이 아니라 기차를 탄거같았다. 3층에서 출국수속을 밟.. 2010. 12. 15.
쩨쩨한 로맨스 12/2 오후 2:15 목동CGV 1관 이선균이기때문에 선택한 영화.드라마와 영화에서 편안한 느낌의 배우였던지라 그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는 별다른 정보없이 그냥 보게된다.그렇게 보고도 후회한적이 없기때문에 더더욱 좋아하게 되는거 같다.최강희라는 배우는 너무 4차원적이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덤벙거리는 귀여운 이미지가 제대로 표현된거 같다.중간중간 만화가 합성된 장면들도 재밌었다.음란서생에서도 만화는 아니지만 실사를 미니어처화하여 합성해넣었던것이 색다른 재미었는데 그러한 느낌은 아마도 어릴때 우뢰매에서 처음 느꼈던거같다. 완성도의 차이는 크지만^^19금 발언들이 자주 등장하므로 이제 막 시작한 연인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듯 싶다.좀된(?) 연인이나 부부가 유쾌하게 보기에는 딱.. 2010.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