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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319

아이언맨 3 2013.04.25 09:20 첨단 CGV 1관 I열10,11 말로 설명이 필요없는 아이언맨! 적어도 현재까지는 개봉하는 족족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영화이다. 애초에 난 변신로봇보다는 히어로물 쪽을 어릴적부터 좋아했던거 같다. 국딩때 봤던 원더우먼의 인상이 너무 강렬해서 길에서 깡통을 주워다 펴서 팔찌를 만들어 차고다녔던 기억이 있다. 어릴때 깡통철판을 다루느라 여기저기 베인 상처 투성이었지만 완성(나름;;)해놓고 얼마나 뿌듯하던지.. ^^;;; 그 뒤로 우뢰매의 에스퍼맨에 한번 또 뻑가서 헬맷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당시 동네 짜장면배달하는 형이 쓰고다니던 오토바이 헬맷을 에스퍼맨 모양으로 개조했다며 자랑스럽게 보여주던데 속으로 저거보다 내가 더 잘만들 수 있을텐데... 생각했던 때.. 2013. 4. 25.
소현세자 제목 | 소현세자 (전3권)출판사 | 책으로 보는 세상저자 | 이정근독서일시 : 2013.04.05 ~ 2013.04.16 비운의 인물 소현세자.그가 만약 왕으로 등극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의 위상은 크게 높아있지 않을까?겉보기에는 청나라의 침입으로 인해 나라의 주권을 잃지만 속으로 곪은 당시 조선의 정세는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과 그리 다르지않아 보인다.고위관직의 귄위적인 모습과 부정축재, 그로인한 고달파지는 백성들은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찬사가 무색하게 예를 거스르고 먹고살기에만 급급한 모습이었다.현재 대한민국 또한 삼강오륜은 잊혀진지 오래고 자식이 부모를 학생이 스승을 폭행하는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책에서는 청나라에 포로로 잡혀가 힘겨운 인질살이를 겪으며 무능력한 조선의 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 2013. 4. 16.
남쪽으로 튀어 2013.09.05 16:00 고창 문화의 전당 제목만 보고서는 간첩이나 탈북자 관련 영화인지 알았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서는 팬아닌 팬이 되버렸다. 개인적으로도 주인공과 같이 정부의 비현실적인 정책들에 대해 불만이 많았기에 공감도 많이 가고 그에 대적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한 대리만족으로도 흡족한 영화였다. 나중에 영화정보를 찾아보니 일본원작이 있다. 한번 찾아서 봐야겠다. 2013. 4. 11.
황금의 땅, 북극에서 산 30년 제목 | 황금의 땅, 북극에서 산 30년 출판사 | 천지인저자 | 얀 벨츨독서일시 : 2013.03.28 ~ 2013.04.04 흔히 남자들이 군대얘기를 할때 얼마나 추웠는지 서로 경쟁하며 얘기하곤한다.그중에 '얼마나 추운지 오줌을 싸면 그대로 포물선을 그리며 오줌이 언다.' 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물론 믿거나말거나..?^^)하지만 영화 50도의 북극에서라면 그러한 상황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것이다.선조때부터 그런 얼어붙은 땅에서 살아온 에스키모들에겐 이미 생활환경으로 적응이 되어 무사히 그들의 삶은 영위가 된다.하지만 에스키모가 아닌, 이방인이 북극에 정착해 살아간다면??체코에서 추앙받는 인물 '얀 벨츨'그가 바로 그 일을 해낸 사람이다.아니, 단지 해낸게 전부가 아니다.러시아에서부터 말과 .. 2013. 4. 4.
사야까의 한국 고고씽 제목 | 사야까의 한국 고고씽 출판사 | 미다스북스저자 | 고마츠 사야까독서일시 : 2013.03.25 ~ 2013.03.28 단일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외국인을 보는 시각에 아직은 신기함이 묻어나는 대한민국.예전에 '다카코짱 한국愛 빠지다'라는 일본인의 한국적응기 책을 볼때도 그런 신기함과 좌충우돌 일기가 너무나 재미있었다.그리고 이번에 읽은 '사야까의 고고씽'이라는 책에서도 마찬가지의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많았다.단지 저번 책과 조금 다른점이라면 '다카코짱의...'는 좌충우돌 적응기를 단순히 일기처럼 써낸것이라면 이번 '사야까의..'는 거기에 인터넷 원글에 달렸던 다양한 댓글들과 함께,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 뿐만 두나라가 서로 이해하며 좋은 관계를 맺어가기를 바라는 저자의 깊은 생각도 읽어낼 수 있다.그.. 2013. 3. 28.
파파로티 2013.03.27 17:40 첨단 CGV 9관 뻔한 스토리였지만 조금은 감동이 있던 영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매를 하고 자리에 앉아 시작부분에서의 유치함에 불안함을 느꼈지만 한석규의 노련한 연기덕에 마음을 정리하고 영화속에 빠져보기로 했다. 극장문을 나서면서도 유치한 영화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지만 그 뻔뻔한 유치함을 이겨내고 편안하게 볼 수만 있다면 그럭저럭 볼만했다고 생각된다. 물론 유료로 다시 보라고 하면 안보겠지만^^ 단지 오랜만에 극장에서 한석규라는 배우를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는 걸로 영화평은 대체~ ㅋ 2013. 3. 27.